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어깨 힘 팍팍 줄 수 ....

혜 촌 2021. 11. 6. 18:37
728x90

차렷! 열중쉬어! 차~~려엇!! 5인 1조로 집합!!! 하니

저렇게 한 줄로 쫘악 늘어섰다.는 내 희망사항이고 ....

다음 주 초부터 추워진다기에 김장 무를 전부 뽑아

"동치미"용 따로 배추속에 넣을 놈들 따로 겨우내

생 무우로 먹을 놈, 이렇게 전부 분류했다.

다행히 올해 무는 풍작에다 잘 자라주어

꼬리가 배배 꼬여 "개떡" 같았든 작년 무의 한을

다소나마 풀어 주었다.

무 두 고랑.... 가을걷이 치고는 흐뭇한 결과에다

지인들과 나눔 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이라

작업을 해도 재미가 솔솔~하다.

이제 남은 배추....

요놈들만 속이 꽉꽉 차게 잘 자라주면

집사람한테 어깨 힘 팍팍 줄 수 있을 텐데....

 

 

 

 

 

 

 

#동치미#김장무#희망사항#가을걷이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궁금하면 500원 하시던지 ....  (0) 2021.11.09
잘 살고 있겠지 ....  (0) 2021.11.08
가을은 이미 낙엽 처럼 ....  (0) 2021.11.05
이 원수를 어떻게 갚아야 ....  (0) 2021.11.04
지팡이와 부지깽이 ....  (0) 202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