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성(藥性)이 제일 좋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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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이겨내서 약성(藥性)이 제일 좋다는

이맘때가 "곰보배추" 채취 시기인데 밭 이곳저곳에

제멋대로 자라고 있는 놈들을 전부 소쿠리에 집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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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그냥 두고 줄기와 잎 만 잘랐는데도

생각보다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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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이 "배암차즈기"고 기관지 관련 질환의 치료

항산화 작용, 항염 작용이 있다니까 잘 씻어 말린 다음

가루로 만들어 우유에 타 먹어야겠다.

젊을 때 많이 피운 담배 니코틴 좀 해독이 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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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 보약은 못 챙겨 먹어도 밭고랑 여기저기 자생하는

이런 놈이라도 먹는 재미가 산촌에 사는 특권이라

잘 하면 100세 청춘을 누릴지 그 누가 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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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곰보 아저씨"가 간혹 보이기도 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