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포경수술도 안 한 놈들이.... 1626. 비가 오거나 말거나 장마가 길거나 말거나 내 고추는 잘 큰다. 달리기도 많이 달리고...ㅎ 그렇지만 요놈들을 남자로 치면 아직 포경수술도 안 한 풋고추 그대로라는 이야긴데 순정(?)을 간직한 요놈들이 한꺼번에 빨갛게 익어 약이 오르기 시작하면 그 세력이 보통은 넘을 것 같다. 하긴 많은 고추가 .. 카테고리 없음 2011.07.13
선녀가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1585. 가지 토마토 파프리카를 심어 둔 고랑에 대나무로 넝쿨 유인망을 만들었다. 대나무로 기본틀을 세우고 산죽대를 각 포기마다 꽂아서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여름 태풍에도 견디도록 만든다곤 했는데 얼마나 버텨줄지는 하늘의 뜻이다. 파프리카는 일반고추같이 키워도되지만 토마토와 가지는 유인 망.. 카테고리 없음 2011.05.17
산촌일기 ..... 894. 선녀를 기다리는 내 마음을 볼 수 있다면 저런 모습일까..... 터질 듯 부풀어 오른 작약 꽃 몽우리가 너무 탐스럽고 예쁘게 피어 날 준비를 하고있다. 저 꽃이 필 때 쯤이면 선녀도 오시려는지.... 생각지도 않았던 황기 심는다고 한 나절을 쪼구려 앉았던게 무리가 갔는지 양쪽 가랭이가 뻐근하게 아파 .. 카테고리 없음 2008.05.21
산촌일기 ..... 874. 읍내에서 토마토랑 가지, 파프리카 모종을 또 사 왔다. 고랑이 좀 좁은 듯 하여 비워 놓았던 고추고랑 사이에 비닐 덮어서 비워 놓았던 고랑에 심기 위해서다. 천성이 농꾼인지 고랑이 비어있는 꼴을 보기가 영 마음이 편치 않아서인데 저놈들은 고추처럼 옆으로 많이 번질 것 같지않아 중간에 심을 생.. 카테고리 없음 200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