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그리움, 그리고 또 기다림을 .... 2843. 드디어 김장배추 심을 준비를 시작했다. 늦봄에 거름과 유박을 뿌리고 만들어 놓은 고랑에 비닐만 덮어 쉬우는 작업인데도 덥다. 이 지역 특성상 8월 하순에는 배추 모종을 심어야기에 이 무더위에도 고랑을 만들어 두는건데 윗 밭에는 호준이네가 동네 젊은이 3명과 트렉터에 관리기 2대.. 카테고리 없음 2017.08.02
자동으로 하느냐 수동으로 하느냐.... 1406. 하얀 눈에 덮혀버린 산촌이지만 땅 속에서는 봄을 준비하는 흙의 생명력이 살아있듯이 집 안에서도 봄을 꿈꾸는 내 희망들이 준비를 마쳤다. 맛있는 상추 두가지, 쑥갓 하나, 들깨 잎과 참나물에다 완두콩도 추가했다. 총 금액 7200 원인데 시중 종묘상보다 훨~ 싸다. 아마 지난 겨울의 마지막 눈이 될 .. 카테고리 없음 2010.03.10
산촌일기 ..... 864. 아련한 그 날의 님의 체취같은 천리향 향기가 하염없이 내리는 빗속에서 잊혀져가는 추억을 자꾸만 건저 올린다. 산속에는 비가 제법 많이 왔는지 또 산수가 안 내려 오는 걸 보니 겨우내 쌓였던 낙엽들이 물에 휘쓸려 산수 입구를 막아 버렸나 보다. 때로는 추억의 조각들도 현실의 일상을 막아서듯.. 카테고리 없음 2008.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