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대파"와 읍내 장날 .... 읍내 장날이 오늘이라 나간김에 저 "애기 대파" 한 단을 사 왔다. 연필자루 굵기보다 조금 가는 모종파가 3~4 백포기는 족히 될 것 같은데 잘 자라 만 주면 올 한해 대파 걱정은 끝. 여우비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 궂은 날씨에다 "코로나"로 재래시장 개장이 금지된 상태에도 평소 장날처럼 .. 카테고리 없음 2020.04.12
할미꽃의 만수무강 .... 할머니가 아직 살아 계신다 코로나 19 가 연세 많으신 분들에겐 치명적이라지만 일기도 불순한데 우리 할머니(?)께서 아직은 정정하시다. 옮겨 심은지 보름이나 지났고 그동안 하얀 서리도 몇번 내렸으니 불편한 새 터에서 고생스러웠을텐데 손자같은 내 정성에 기운을 내신걸까.... 함께 .. 카테고리 없음 2020.04.01
한우와 고사리찜 .... 아들이 사 온 ++2 짜리 한우 등심에 집사람이 "아시 정구지"로 첫 고사리 표고버섯. 참나물, 한재 미나리 들깨가루 넣고 만든 고사리 찜 .... 이런자리에 한잔 술이 빠지면 벼락맞을 터 "2013년산" 오가피 담금주로 목을 추기니 마음은 이미 주신(酒神)의 경지에 올랐다. 봄 치고는 싸늘한 기온.. 카테고리 없음 2020.03.29
머위 새 순의 유혹 .... 또 하나의 봄 머구(머위)가 맛있게 자라 유혹하길래 사부작~ 사부작 캐 담아 모셨다. 옆에 쑥들 한테도 침이 흘렀지만 새꼬리한 날씨에 무슨 바람이 그리찬지 따뜻한 봄날에 다시 만날 기약을 하고. 한끼 먹기는 좀 많아 유독 머구순을 좋아하는 후배 "김교수"가 생각났지만 그놈의 공간이.. 카테고리 없음 202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