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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장날이 오늘이라 나간김에
저 "애기 대파" 한 단을 사 왔다.
연필자루 굵기보다 조금 가는 모종파가
3~4 백포기는 족히 될 것 같은데
잘 자라 만 주면 올 한해 대파 걱정은 끝.
여우비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 궂은 날씨에다
"코로나"로 재래시장 개장이 금지된 상태에도
평소 장날처럼 많은 인파가 붐비는 건
오랜 격리(?)로 인한 피로감 해소 때문인듯 하다.
비닐하우스 없이 완전 노지에서만 채소를 키우니
내 입에 들어가는것도 제 때 못 키워
모종을 사 와서 심는게 체면은 다 구겨져도
노지 채소의 맛 하나는 알아줘야 한다.
하긴 농약 범벅(?)인 채소 걱정은 안해도 되니
그거 하나면 본전 다 찾은게 아닌가 ....싶다.
농장에 "대파고랑" 하나가 새로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