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없는 찐빵인데 .... 2509. 동장군(冬將軍)도 얼었는지 만물이 정지돼 버렸다. 집안의 물도 얼고 공기의 흐름도 얼고 컴퓨터까지 얼어버렸는지 폰 사진이 컴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또 오래된 컴 탓하며 노트북이니 데스크탑이니 중고니 메이커니 사양만 훓어보다가 수리점에 몇 만원 주어야 할까보다. 사진없는.. 카테고리 없음 2016.01.26
노트에 밀리고 탭에 괄시받는 몸.... 1914. 갑자기 하늘색 바탕에 꼬부랑 글이 난무하더니 맛이갔다. 이틀을 쪼무락거려 봤댔자 심청이 애비 수준인 내 실력이고 100번에선 안된단다. 기계 고장이라고.... 그 흔한 A/S 한 번 불러보지도 못하는 사제출신이라 족보(?)있는 몸 값이나 알렸더니 거금 60만원대.... 행여 쓸만한 족보지만 노.. 카테고리 없음 2013.03.19
하루종일 검사에 검사를 거듭한.... 1838. 추석전에 글 올리고나서 오늘에야 겨우 글을 올리니 벌써 열흘이 훌쩍 지나갔다. 추석이라고 다녀 간 손녀 현비와의 깨소금 같은 시간도 잠시 또 컴퓨터가 말썽을 부린거다. 부산 집에있는 놈까지 다 가져다 씨름을 했건만 한 놈은 사진이 안 올라가고 다른 한 놈은 글 올리는 화면이 말.. 카테고리 없음 2012.10.07
새로운 만남의 시작일 뿐인데.... 1819. "을순이"의 재롱이 보통이 아니다. 느티나무 밑 평상에 앉아있으면 어느새 쪼로로~ 와서는 옆에 착~ 누워서는 자는 척 코를 드르렁~드르렁~ 곤다. 을순이 옆에 나란히 있는 집사람 스마트 폰과 내 휴대폰같이 신 구세대의 명암이 엇갈리듯 아쉬움도 생겼다. 그동안 함께 잘 지내주었던 "을.. 카테고리 없음 2012.08.15
정(情)이란 무엇인지를 심어 주었기에.... 1639. 1 아랫동네 내려가는 신작로 길 저편 개울건너 언덕 위 외로운 하얀 집..... 비내리는 산촌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7년 전 이곳 분교에 선생님으로 근무했던 "마당 넓은 님"이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우리집에서 보내겠노라고.... 다시 도시로 돌아 간 교육현장에서도 항상 잊을 수 없었던 산촌의 풍경.. 카테고리 없음 201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