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겨주지 못하는 내 현실과 마음이.... 1713. 앞 마당의 오후 풍경이다. 덫에 치어 죽다가 살아 난 갑순이는 읍내 병원에 가서 77000 원을 가뿐히 깨 묵고 누워있고 하루 달걀 하나밖에 안 놓는 요 간 큰 달구새끼들은 눈치도 없이 여기까지 처들어와서 약 올리고.... 가축병원.... 참 묘한 느낌이다. X레이를 두 판이나 찍더니만 .. 카테고리 없음 2011.12.14
니놈들이라도 맛 있게 먹어라!.... 1529. 요즘이 고로쇠 물 나오는 최적기라서 이틀에 한번 꼴로 산에 오르는데 고로쇠 물 빼는 재미보다 더 한 즐거움이 하나 생겼다. 농장에서 출발할 때 부터 집사람과 내 뒤를 쫄랑거리며 따라오는 갑돌이와 갑순인데 요놈들 재롱이 보통이 아니다. 물론 쉴때마다 집사람이 배낭에서 꺼내주는 간식꺼리에 .. 카테고리 없음 2011.02.26
새로운 생명들의 좋은 보금자리가.... 1491. 까만놈이 "갑돌이"고 하얀놈이 "갑순이" 다. 읍내 친구가 집앞에 승용차가 있다가 간 자리에서 벌벌 떨고있는 두놈을 주워 키우겠느냐?길래 데려온 이른바 유기견이다. 그렇잖아도 덩치 큰 "돌쇠"밖에 없어서 작은 발바리있으면 달라고 주위에 부탁을 해 놓고 있었던터라 데리고 왔는데 요놈들이 밥을 .. 카테고리 없음 2010.12.15
병원에 들렸드니 4만 5천원 내라면서.... 1255. 우리농장 "돌쇠"놈이 언젠가 TV에 나왔던 유기견같이 털이 엉키고 설켜서 갑옷이되어 있기에 목욕을 시켜도 안되고 가위로 자르려도 가위가 들어가지도 않아 걱정을 하고 있다가.... TV에서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 이발기계로 갑옷처럼 벗겨내던 생각이 떠 올라 집에 가는길에 싣고가 병원에 들렸드니 4.. 카테고리 없음 200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