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헛 꿈 꾸지말고 .... 2460. 며칠 비가 계속내려서 일상이 영~ 꿉꿉한게 분위기가 별로인데 한 가지 좋은점이 생겼다. 바로 요 표고버섯 따 먹는 재미다. 지난 가을에 새 원목에다 표고버섯 종균을 넣어놓고 그 동안 몇년간 수확해 먹던 헌 원목은 버릴려고 집 뒤켠에 세워두었는데 그 헌 원목이 습기가 차고 꿉꿉하.. 카테고리 없음 2015.11.19
봄과 표고버섯.... 2314. 봄비의 요술인지 우후죽순 처럼 표고버섯들이 앞다투어 고개를 내밀고있다. 심지어는 저렇게 나무껍질을 통채로 들고 일어나며 힘찬 생명력을 과시하는데 경이롭다. 버섯 원목을 올해 새 나무로 바꿀려고 나무도 다 준비했고 산림조합에서 종균도 가져가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저놈들이.. 카테고리 없음 2015.04.03
아직까지 이 정도 노동은 가능하구나.... 2269. 표고버섯 종균심을 참나무 원목 60여개를 준비했다. 참나무를 자르고 굴리고 운반해서 겨우겨우 집에까지 가져오긴했지만 한 달 정도 더 건조시키고 구멍을 뚫어 종균을 넣고 제 자리에 가져다 세워야 비로소 작업이 끝나니.... "우리 먹을꺼만 하소!" 집사람이 노래를 부르지만 그게 어디.. 카테고리 없음 2015.01.13
표고버섯 자라면 후하게 나눠 줄낀데.... 2265. 참나무는 좀 단단해서 수명이 길 줄 알았는데 표고버섯 원목으로 몇 년 사용하고나니 지나내나 쪼그라진 폼이 수명을 다 한것 같다. 지금이 새로운 표고목을 준비해야하는 제철인데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다가 드디어 오늘 아침부터 산에올라 5~60개는 잘랐는데 저 한 무더기에 16~20개 정.. 카테고리 없음 2015.01.04
사람이나 식물이나 편해야.... 1978. 표고버섯이 꽃 처럼 피어난다. A자로 세워놓았던 원목들이 장마로 쓰러지길래 일으켜 세워야지 하며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표고들이 앞다퉈가며 저렇게 돋아난다. 전화위복인 셈이다. 처음 자연상태로 나무 그늘에 세워뒀을때는 최고급 표고인 "백화고"가 돋아났는데 그 량이 워낙 적어 .. 카테고리 없음 201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