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 2322. 동네 할머니들과 먼저 가서 따는 경쟁을 했던 산 두릅은 어느 개 아들(?) 같은 사람이 두릅 목을 절단 해 가는 바람에 포기했고 이제 농장 울타리에 있는 내 두릅 맛이나 봐야 할텐데 은근히 걱정된다. 지금 저럴 때 딱 2~3일만 더 키우면 가장 먹기좋은 크기로 자라는데 내가 잠시 자리를 .. 카테고리 없음 2015.04.16
울타리야 치면 되지만.... 1463. 풋 딸기가 옹기종기 달리기 시작하는걸 보면 봄이 무르익은 것 같은데 계절이 하도 뒤죽박죽이라 딸기철이 다 되어가는지 아닌지 내가 헤깔린다. 한 동안 비가 안왔다고 딸기들도 시죽하지만 고추모종이랑 각종 모종들이 노랑탱탱한채 제대로 뿌리를 못 내리고있다. 철 모르는 상추만 너풀거리고.... .. 카테고리 없음 2010.05.17
미안하다고 사과라도 할낀데.... 1202. 농장입구 울타리 안쪽에 개망초 꽃인가 뭔가가 너무 무성해서 애써 만들어 놓은 방부목 울타리가 영 폼이 안 나길래 한 2미터 정도 낫으로 확~ 잘라버렸드니 이제서야 겨우 폼이 날려고 한다. 혼자 다 가꾸기는 너무 힘이들어 집 가까운 곳에만 채소를 심고 작년부터 저곳은 묵혀두고있는데 소똥거름 .. 카테고리 없음 2009.06.19
일 하는 시간보다 걱정하는 시간이.... 1191. 밭 울타리 사이가 너무 넓어 많이 흔들리고 연약해 보이길래 저 기둥과 기둥사이에 기둥을 하나 더 만들어 세우고 다시 가로판 하나씩 붙여 멋을 좀 내고나니 이제서야 제대로 된 울타리 같아 보인다. 이젠 여간 흔들어도 꼼짝도 안하면서 폼이 좀 나는 것 같은데 저기다가 "오일스텐"을 한번 더 발라.. 카테고리 없음 2009.06.05
인동초 하얀 꽃 노란 꽃이.... 1189. 한 뿌리에서 저렇게 두 가지 색갈의 꽃이 피는 향기로운 꽃 인동초 하얀꽃, 노란꽃이 피었다. 오지도않는 비 기다린다고 하늘만 흐리고 바람조차 성질을 부리는데 목 말라 하는 채소들에게 나눠 줄 산수마져 윗 논에 양보한터라 하릴없는 시간을 방부목과 씨름만 한다. 간격이 넓어 흔들거리는 밭 울.. 카테고리 없음 200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