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집 내 집이 어디 있으랴 .... "운지버섯"이 가득한 죽은 감나무에 새 식구가 이사를 오려는지 집 공사가 한창이다. 설마 딱따구리가 죽은 나무에 구멍을 파진 않을테고 어떤 새가 올지 궁금하다. 짜슥들 땅 주인인 나 한테는 신고도 안하고 저거 멋데로 공사하는 걸 봐서는 그렇게 예의 바른 양반집 자손은 아닌 것 같.. 카테고리 없음 2019.12.10
이름도 모르는 버섯 .... 2774. 고로쇠 물 받고난 뒷처리하러 산에 올랐다가 죽은 나무에서 저런 버섯을 발견했다. 내가 아는 "운지버섯" 보다는 잎새(?)가 훨씬 얇은 것 같으면서 듬성듬성 무리져 붙어 있는것도 틀린다. 언젠가 TV에서 한번 본 것 같기도 하지만 워낙 기억력이 시원찮아 도움이 안된다. 누가 저 버섯을 .. 카테고리 없음 2017.04.03
마음만 봄이고 몸은 아직 봄이되기.... 1926. 노란 꽃도 피고 하얀 꽃도 피고 뿌리는 달래와 꼭 같은데 잎은 조금 다른 요런 놈들도 있고 아직 피우지 못한 꽃 몽우리들 달고 있는 놈 재배한 영지버섯 보다는 더 좋다는 구름을 닮은 자연산 운지버섯도 있는 4월의 산속에 눈이 내렸다. 제법 하얗게 내렸어도 한 나절도 못가 다 녹아버.. 카테고리 없음 2013.04.07
자연산 운지버섯이 더 효험이.... 1379. 봄날처럼 포근한 날씨덕에 산에 올라 고로쇠 물 빼기가 한결 수월해 졌다. 아직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나무마다 수액이 흐르는걸 보니 본격적으로 나올 듯 한데 내일부터 또 춥다니까 문제다. 느긋하게 계곡을 누비는 곳곳에서 저 운지(雲芝)버섯이 보이는데 색갈이나 모양이 되게 맛있게 생겼.. 카테고리 없음 201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