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구를 떠나거라~~"다.... 1788. 완두콩이 맛있게 익어가니 두더지놈이 이 때를 놓칠소냐며 잘익은 완두콩을 저렇게 알맹이만 쏙~ 빼 먹는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당할 나도 아닌지라 두더지 통로를 찾아보니 요렇게 비닐까지 찢어가며 출입구를 만들어 놓고는 수시로 들락거리는 모양이다. 짜슥들 내 땅에 허락도 .. 카테고리 없음 2012.06.15
살짝 삶아야 제 맛이란 걸.... 1786. 완두콩이 익기 시작이다. 일찍 달린놈은 벌써 통통하게 살이쪄서 수확을 해야되겠고 나머지 놈들도 하루가 다르게 속이 차 오른다. 지난 해 처음으로 두 고랑 심어 그 맛에 재미를 붙인터라 올해는 여섯고랑이나 심었는데 지난 해 보다도 더 잘되었으니 수확량이 제법 될 듯 하다. 얼마나.. 카테고리 없음 2012.06.11
국회의원보다 더 소중한 생명들.... 1762. 올해부터 수확이 시작되는 고사리를 시작으로 더덕 완두콩 감자... 나라에서는 300명의 국회의원이 오늘 탄생했지만 내겐 저놈들이 국회의원보다 더 소중한 생명들이다. 가꾸는데로 거둘 수 있으니까.... 카테고리 없음 2012.04.11
상추와 쑥갓 씨 뿌려놓고.... 1759. 그저께 내린 비로 원추리들이 눈부시게 자라는데 저 때가 나물 해 먹기 딱 좋을 때다. 더 크면 독성이 생겨서 배탈나기 십상이니 조심해야 한다. 봄비 치고는 생각보다 많이 내린탓에 밭 일은 올 스톱이라 기껏 한다는게 원추리나 캐고 밭둑에 어지러진 들국화 뿌리 옮기는게 고작이지만 .. 카테고리 없음 2012.04.05
술 탓인지 정 탓인지는 모르지만.... 1606. 완두콩이 익었나? 안 익었나를 잘 몰라서 아침 밥 할 때 다섯개를 따 넣어봤더니 껍질 색깔은 팍 가버려도 안에 콩은 잘 익어 맛있길래 반 소쿠리나 땄다. 설마 완두콩이야 누가 농약을 치겠냐마는 비료도 안 주고 거름으로만 키운 진짜 유기농 먹거리라서 촌스데이로 온 얼라들에게 맛 보이려고.... 밥.. 카테고리 없음 201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