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하는 순간에 대형사고로.... 2071. 이 추운 겨울에 목욕하러 내려 올 선녀도 없지만 나뭇꾼은 이 때 나무를 해놔야 언젠가는 올 선녀를 뜨끈뜨끈한 황토방에 모실 수 있기에 죽자고 해다가 자르는데 저 전기줄이 녹아 버렸다. 너무 열심히해서 과열된건지 나뭇꾼 고생하는게 안쓰러워 좀 쉬라고 선녀가 요술을 부린건지 몰.. 카테고리 없음 2014.01.16
봄을 기다리지말고 찾아나서.... 1339. 겨울의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 세상 어느 꽃보다도 자유롭고 투명하게.... 비록 향기는 지니지 못했지만 바람따라 물 따라 멋진 모습으로 날마다 새롭게 피어나는 고드름 꽃이 선녀탕 주위에 장관을 이룬다. 겨울의 차가운 품 속 깊숙히 산촌이 묻혀가는거다. 지나간 추위가 생각보다 심했는지 아직도.. 카테고리 없음 2009.12.08
산촌일기 ..... 755. 드디어 나뭇꾼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처박아 두었던 엔진톱을 꺼내어 시동을 걸어보니 서너번만에 윙~하고 돌아간다. 한참을 사용 안 해서 잘 안 걸릴 줄 알았는데.... 시험삼아 건다고 건 엔진톱이 시원하게 돌아가자 이왕 걸린거 울타리에 있는 참나무 두 그루를 베어 버리기로 했다. 저 울타.. 카테고리 없음 200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