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 봄이 청매실을 살찌우며 푸르른 생기를 더 해 간다. 어린이 날에다 어버이날 연휴를 놓칠세라 찾아 온 손주와 손녀 고사리 손에서 카네이션을 받고 치킨에 양념갈비로 입맛을 다신다. 변덕스런 봄 날씨 비내리는 연휴에 초겨울 기온 컹! 컹! 거리는 손주놈 기침소리 결국엔 감기로 누웠단.. 카테고리 없음 2018.05.08
박물관과 메모 .... 2795. 어린이 날에다 어버이 날이라고 찾아 온 손주들과 바람도 쇨 겸 경주 박물관에 갔는데 유치원 졸업반인 손녀가 유물을 보는것 마다 메모지에 뭔가를 계속 적는다. 좀 보여달라고 하면 비밀이라면서 저 앙증맞은 손으로 메모하는 모습이 엄청 귀엽다. 하긴 숙녀(?)의 사생활을 함부로 물었.. 카테고리 없음 2017.05.06
오늘은 너희들의 날 .... 2576. 어린이 날이라고 아들놈 집에 왔는데 손주들이 좋아서 난리다 그냥 과자 선물셋트만 사 갔는데도 아예 할머니 옆에서 떨어질 생각을 않고 같이 논다고 정신이 없다 놀다가 삐지면 어리광 부리다가 기분 좋으면 목마타고 자지러지다가 ᆢ 그래 오늘은 너희들의 날이다 사흘만 기다려.. 카테고리 없음 2016.05.05
점심도 안 먹고있는 나는 우짜라고.... 1454. 황토방 만든다고 어영부영 거리다가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고 밤사이에는 비도 내린다길래 고추고랑 만든다고 생시껍했다. 저거 안방마냥 자리를 잡고있는 잡초들 뽑아내랴 거름뿌리랴 고랑 만든다고 다른사람들 신나게 노는 어린이날 하루를 완전히 생노동으로 보냈다. 하긴 집에 놀아 줄 얼라도 없.. 카테고리 없음 2010.05.05
어린이 없는 어린이날이.... 1165. 세상살이가 힘들어지니까 물가도 너무 올라서 배추 한 포기에 5000원씩이나 한단다. 배추가 아니라 "금치"라는 말이 실감난다. 원래 여름배추는 키우기가 힘들어서 산촌에서도 몇 집밖에는 안 키우는데 집사람 걱정을 덜어주기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보기로 하고 배추모종 한 판을 만원 주고 사 왔.. 카테고리 없음 200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