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당신을 위하여.... 1487. 거실 탁자위에 야생화 한 송이 꽂아 두었다. 산 나리 같이 생긴 꽃이지만 잎을보면 천남생 같기도 하고... 하긴 이름이 무엇인들 무에그리 중요할까?... 내가 꽂고 싶어서 꽂았고 보는 사람이 즐거우면 될 것을.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꽃을 꽂아 둔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그 사람이 알든 모르든.... 산촌.. 카테고리 없음 2010.07.21
더불어 사는 조화라는 걸... 1219. 비가 씻고 지나간 자연에 원추리 꽃이 만발했다. 씻어버릴 수 없는 사람의 마음과는 달리 언제라도 씻어버리고 새롭게 단장 할 수 있는 자연이 그래서 날마다 새롭고 깨끗한지 모르겠다. 키 큰 원추리 꽃이나 키 작은 토끼풀 꽃이 더불어 피는 곳 그 순수한 자연에 묻혀 살면서 배우는 하나 하나가 세.. 카테고리 없음 2009.07.13
당신은 누구입니까.... 1168. 당신은 누구입니까? 깊은 산 속 외진곳에서 그리도 고운자태로 부끄러워 하시는 당신은 누구입니까.... 산수 뚫어러 올라 간 길섶에서 만난 이름모를 꽃이다. 선녀처럼 고운모습에 한참을 넋을 잃고 구경하며 농장에 캐 올까? 했으나 꽃이 핀 지금 옮기는건 예의가 아닐 것 같아서 사진으로만 모셔왔다.. 카테고리 없음 2009.05.08
고운 자태를 뽐 내는 저 꽃은.... 1154. 예쁘다... 밤에도 지지않고 고운 자태를 뽐내는 저 꽃은 누구일까? 선녀가 미리 보내 준 선물일까.... 농장아래 큰 개울로 내려가는 길이 험해서 다니기가 불편했기에 방부목을 사면 그곳에도 예쁜 계단길을 만들어 볼까..하고 탐색차 내려갔드니 습기찬 비탈에 저 꽃이 반긴다. 산촌에 살다보니 왠만한.. 카테고리 없음 2009.04.18
산촌일기 ..... 980. 배추 7백 포기를 심고도 아무래도 좀 부족할 것 같아서 또 2백 포기를 사 왔다. 새로심을 밭 고랑을 만드는데 작지만 예쁜 꽃을 만났다. 들꽃 학습원 같은데서 태어났더라면 예쁜 야생화로 사랑 받을텐데 잡초로 뽑혀 나가는 네 모습이 안스럽다. 어쩜 내 마음 같아서.... 또 다른 잡초중에 이런 놈도 있.. 카테고리 없음 200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