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밥 한끼 .... 2368. 오이도 잘자랐고 토마토 한 놈은 딱! 먹기좋은 상태인데 한 놈은 이미 개미들한테 삼분의 일은 먹힌 상태다. 애호박 요놈도 딱! 맛있을 크기고... 오늘 저녁 반찬거리로 밭에서 따 온 것 들인데 토마토 두 놈 중 어느것이 개미 먹은건지는 아무도 모를끼다. 물론 앞에 놈인데 저거 개미먹은.. 카테고리 없음 2015.07.02
첫날밤 옷고름 풀 듯 살~살~해야.... 1821. '띠리리링~~" "어! 우짠일이고?" "회장님! 잘 지내시지요. 지금 농장으로 올라 갈께요...." "그래. 옛날 직원들 다 오나?" "우리 집사람하고 얼라들만 데리고 갑니더!." 옛날 직원들이 다 직장이 달라서 근무날짜가 다르다나 어쩐다나....ㅎ "호박 잎 좀 따고 애 호박있으면 하나 따 오소!" 옛 직.. 카테고리 없음 2012.08.19
가을을 통채로 먹을 수 있다.... 1540. 혹시 서리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동안 방치해둔 고추고랑에서 남아있는 풋고추나 좀 따볼까하고 가 보았더니 잡초속에 묻혀있던 풋고추가 부지기수다. 저 장바구니로 세번이나 따 내었으니.... 게다가 애호박과 조선오이 하나씩 건졌지 고추고랑 끝에서는 나무에 달려 떨어지기 직전의 홍시 여.. 카테고리 없음 2010.10.18
산촌일기 ..... 976. 자연의 경이로움이 열매를 맺었다. 지난 해 친구가 창녕인가 어디서 얻었다고 가져다 준 호박 씨앗이 떨어져 스스로 자생한 뿌리에서 탐스런 애 호박이 달렸다. 해 마다 별 재미를 못보는 호박농사라서 올해는 아예 씨앗도 심지 않았는데 작년 잡초더미 속에서 못 찾아 낸 호박 하나가 제 몸을 썩혀서 .. 카테고리 없음 2008.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