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기억하고 있으니 .... 10 년, 20 년, 30 년 그리고 또 10 년, 20 년.... 사람이 만든 세월이란 거 우리 마음까지 가둘수는 없는가 보다. 오랫만에 고향 동생들이 온다는 반가운 소식에 아껴둔 아시 정구지 베고 쪽파, 달래, 고사리에 아기 손바닥 만큼 자란 머위 잎에 마음담고 .... 2014 년 4 월 12 일산 진달래 꽃으로 만.. 카테고리 없음 2019.04.04
못다한 사랑 전할 수 있어서.... 2239. 처마밑에 달린 푸른 무청 시공간 건너뛰어 시래기 되는 날 한 줌의 된장과 두부가 죽는 날이디. 함께.... 그래도 좋겠다. 함께 어울려 승화된 맛으로 못다한 사랑 전할 수 있어서 처마밑을 지나는 바람과 햇살이여 행여 우리 님 보거들랑 소식 좀 전해주지. 나는 벌써 잊었다더라고. 나는..... 카테고리 없음 2014.11.15
산촌일기 ..... 899. 기다림의 일상에서 잠시 탈출 해 본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온 천지에 잡초가 무성하고 맑은 산수(山水)도 끊어진지 오래인듯 폐허처럼 변해버린 산촌이지만 그속에서도 예쁜 들꽃이 피어있다. 나뭇꾼의 일상을 염려 해 주신 님들의 고운 마음처럼.... 시공간을 넘나들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누.. 카테고리 없음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