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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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사랑 전할 수 있어서.... 2239.

혜 촌 2014. 11.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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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밑에 달린 푸른 무청

시공간 건너뛰어 시래기 되는 날

한 줌의 된장과 두부가 죽는 날이디.

함께....

 

그래도 좋겠다.

함께 어울려 승화된 맛으로

못다한 사랑 전할 수 있어서

 

처마밑을 지나는 바람과 햇살이여

행여 우리 님 보거들랑

소식 좀 전해주지.

나는 벌써 잊었다더라고.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