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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밑에 달린 푸른 무청
시공간 건너뛰어 시래기 되는 날
한 줌의 된장과 두부가 죽는 날이디.
함께....
그래도 좋겠다.
함께 어울려 승화된 맛으로
못다한 사랑 전할 수 있어서
처마밑을 지나는 바람과 햇살이여
행여 우리 님 보거들랑
소식 좀 전해주지.
나는 벌써 잊었다더라고.
나는....
처마밑에 달린 푸른 무청
시공간 건너뛰어 시래기 되는 날
한 줌의 된장과 두부가 죽는 날이디.
함께....
그래도 좋겠다.
함께 어울려 승화된 맛으로
못다한 사랑 전할 수 있어서
처마밑을 지나는 바람과 햇살이여
행여 우리 님 보거들랑
소식 좀 전해주지.
나는 벌써 잊었다더라고.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