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 911. 하늘과 숨박꼭질 하면서 놀고 있는데 옆에서 구경하는 꽃이 너무 예쁘다. 빗물까지 함초러니 머금고는 환 한 미소를 띄운다. 요랑도 없이 너무 많이 심어 베어먹고 또 베어 먹다가도 남아 웃 자란 쑥갓에서 피어 난 꽃이다. 간혹 채소에서도 예쁜 꽃이 피긴 하지만 저 정도면 화초로 키워도 전혀 손색.. 카테고리 없음 2008.06.21
산촌일기 ..... 843. 봄이 한꺼번에 밀어 닥치는 바람에 일손이 엄청 바빠졌다. 엊그제만 해도 풀깍데기 속에서 잘 보이지도 않던 부추도 호미로 몇번 만 헤치니 저렇게 맛있게 자라있다. 고랑이 좀 길긴하지만 두 고랑의 잡초를 메고나니 허리가 뻐근하다. 부추도 많이 올라 온 놈은 제법 자랐고 이제서야 올라오는 놈은 .. 카테고리 없음 2008.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