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과 삽짝문 ... 한방 맞았다. 무슨놈의 봄바람이 그런지 미친년 널 뛰듯하니 대나무라 "케이블 타이"로 고정시키고 비닐테프로 굳세게(?) 마무리 해 두었던 삽짝문 한 짝이 저모양 저 꼴이다. 핑게없는 무덤없다고 죄없는 봄바람 붙잡고 시비하지만 원인은 "반 풍수 집안 망친다"는 옛말이 고추가루다. 하.. 카테고리 없음 2020.03.02
첫 경험 .... 2560. 숨은 그림찾기는 아니지만 낙엽위에 무엇이 보이시나요? 잠시 아랫밭을 둘러보러 다녀 온 사이 평상위 대나무 소반에 널어 둔 고사리가 통채로 바람에 날려 가 저렇게 낙엽위에 엎어져 버린거다. 오늘따라 별로 바람도 없이 조용한 봄 날인데 어쩌다 한번씩 찔뚝없이 불어오는 바람이 거.. 카테고리 없음 2016.04.14
올해 또 꼭 심어야 하는 게 있다.... 1918. 시작이 반이라고 애써 위로라고 해 보지만 저 넓은 대 평원(?)위에 고랑 만들고 비닐 쒸우고 모종심고.... "소 터래끼" 같이 많은날도 이리 하루 저리 하루 핑게속에 스러지며 애꿋은 봄 바람 만 탓한다. 고추, 오이, 가지, 토마토 고구마, 감자, 옥수수... 무지개 처럼 피어나는 농부의 꿈속.. 카테고리 없음 2013.03.25
임금님 수라상 하나도 안 부럽다..... 1120. 밭 고랑 만큼이나 긴 올해 농사의 시작이다. 작년에 김장배추 심었던 곳에 소쿠리로 거름을 깔고 호미로 뒤집어 가며 고랑을 만들어 나가려니 죽을 지경이다. 게다가 무슨놈의 봄 바람은 이렇게도 세차게 부는지 이런 봄 바람 났다가는 집안 망치게 될 것은 뻔한 이치다. 이따구로 세찬데 견뎌 낼 집구.. 카테고리 없음 2009.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