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처지에도 굴하지않고.... 1939. 유난히 달고 맛있는 복숭아 꽃이 숨어서 꽃을 피운다. 황토방 뒷베기에 뿌리를 둔 채 감옥처럼 갇혀버린 운명에도 지붕을 벗 삼아 하늘로 향한다. 척박한 환경에도 숨막히는 처지에도 굴하지않고 꽃을 피운다. 열매를 키운다. 나보다 더 씩씩하게.... 숨겨진 보석보다 더 아름다운 숨어크.. 카테고리 없음 2013.04.27
처음 귀농하는 사람들에게.... 1649. 갈라지고 조금 못생기긴 했어도 부드러운 육즙에 달콤한 복숭아 7개.... 심은 지 15년이나 된 나무에서 수확한 전부다. 울타리에 심는다고 심은 게 주변 나무그늘에 치여서 제대로 자라지를 못하다가 지금은 황토집 지붕위에서 겨우 열매를 맺은거다. 농장 시작할 때 내딴에는 땅 아낀다고 각종 과일나.. 카테고리 없음 2011.08.15
자연이 주는 은혜는 끝이없다.... 1497. 황토집 지붕위에 탐스런 복숭아가 익어간다. 집 짓는다고 미처 쳐다보지도 못한 사이에 저거들끼리 오손도손 맛있게 자라고 있었지만 그것도 몰라 준 내가 좀 미안타.... 그러나 다행인것은 복숭아들이 예년에 비해 훨씬크고 잘 익고있다는 사실인데 그게 집 짓는다고 열매들이 많이 떨어져서 자연적.. 카테고리 없음 2010.08.07
가을이 맛 들어 가는건지.... 1267. 가을이 맛 들어 가는건지 대추가 미친건지 벌써 "나 먹어 봐라~!"하고 이 가지 저 가지에서 난리다. 막상 따 먹어보니 맛이 덜 들었구만.... 하기야 모든 일이 적당해야지 너무 빨라도 탈이고 너무 늦어도 탈인데 지놈들이 무슨 심보로 이렇게 빨리 익어가는지 알수가 없다. 설마 단감나무 한 그루가 다 .. 카테고리 없음 2009.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