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숨막히는 처지에도 굴하지않고.... 1939.

혜 촌 2013. 4. 27. 16:43
728x90

 

 

 

유난히 달고 맛있는 복숭아 꽃이

숨어서 꽃을 피운다.

 

황토방 뒷베기에 뿌리를 둔 채

감옥처럼 갇혀버린 운명에도

지붕을 벗 삼아 하늘로 향한다.

 

척박한 환경에도

숨막히는 처지에도 굴하지않고

꽃을 피운다.

열매를 키운다.

나보다 더 씩씩하게....

 

숨겨진 보석보다 더 아름다운

숨어크는 네 모습이 진정한 복사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