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좀 미안키는 미안타 .... 내 저녁 반찬이다. 가늘고 볼품없어 보여도 명색이 6 년근 도라지인데 시원찮은 주인을 만나 몸통에서 떨어져 나온 불쌍한 낙오병들이다. 따로 반찬을 만들어 먹기는 어중간한 양이고 그냥 버리자니 택도없는 소리라서 아예 생으로 고추장에 찍어 먹기로 했다. 밤새내린 비에 촉촉해진 .. 카테고리 없음 2019.04.24
도난 방지기를 붙일수도 없고 .... 6년근 도라지와 더덕이다. 도라지와 더덕 고랑옆에 고사리를 심었더니 고사리 등살에 작년 가을엔 한놈도 안보이길래 다 죽은 줄 알았는데 저렇게 살아있다. 겨울에 몸 보신 좀 하려고 아무리 찾아도 없었는데 요즘 고사리 꺽다보니 한 놈 두놈 새싹을 내민다. 두릅보다 도라지는 분명 더.. 카테고리 없음 2019.04.23
보물찾기를 해야 할 지경인데.... 1507. 황토집이 마무리에 들어가니 은근히 손님맞이 걱정이돼서 농장 밑 개울답사를 나섰다. 거리로는 불과 100미터 밖에 안되지만 계곡 내려가는 길 20미터 정도가 좀 험해서 선녀들이 다니기에 불편할꺼 같아 낫으로 나무를 좀 잘라내고 길을 다듬어 놓았다. 우리 동네에서도 숨겨진 비경을 이루고있는 이.. 카테고리 없음 2010.08.24
산촌일기 ..... 872. 새 생명의 향기로운 숨결이 산촌에 가득하다. 메마른 대지에 뿌려 준 선녀의 감로수를 마시고 상추 잎에서 번쩍이는 광채가 나는 것 같다. 풀 향기 먹고싶은 내 마음을 아는지..... 잘못 갈아엎은 밭에서 더덕과 도라지를 줏어 와 더덕 한 고랑 도라지 한 고랑을 새로 만들어 심었건만 아직도 밭에 만 가.. 카테고리 없음 2008.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