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보다 더 아픈 정(情)이란걸까?.... 2750. 김장배추를 신문지에 둘~둘~ 말아 황토방 부엌에 넣어 두었는데 오늘 까 보니 겉 껍질 20% 정도만 물러지고 나머지 속은 저렇게 깨끗하다. 더 이상 상온에 두어서는 안될 것 같아 상한 껍질 다 벗겨내고 다듬어서 다시 한 포기씩 신문지로 둘 둘 말아서 김치 냉장고에 보관시켰다. 값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17.02.25
이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 .... 2723. 막걸리 한 잔을 나누자며 KTX를 타고 서울에서 온다고 "오후 3시 47분에 울산역에 도착 할께요"...하고 카톡이 왔다. 부랴부랴 읍내 역까지 나가 데리곤 왔지만 산촌에 뭐 먹을게 제대로 있을리없어 냉장고 속에 잠자던 삼겹살 깨우고 황토방 부엌에 피신한 쌈배추 불러내서.... 배추전에 삼.. 카테고리 없음 2017.01.11
떡배추 잘라다가 배추전 해 먹어면.... 1874. 눈이 오다가 비가 오다가.... 얼어버리지 말라고 틀어놓은 옥상 물탱크가 넘쳐 계단은 얼음범벅이되고.... 하릴없는 산촌의 일상에 게으름이 묻어난다. 저 떡배추 잘라다가 배추전 해 먹어면 참 맛있는데.... 카테고리 없음 201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