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800포기를 8만원 주고 사다가.... 1249. 김장배추 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어제 밤 늦게 도착한 집사람과 안 사돈이 지원사격을하고 고랑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는데 하루 종일 만들어도 여덟고랑 겨우 만들었다. 하긴 한낮 더위 때 서너시간은 읍내에 배추모종도 사고 나간김에 국보로 지정된 "반구대 암각화"도 들어보고 밥 먹고 들어.. 카테고리 없음 2009.08.21
산촌일기 ..... 959. 바깥세상은 말짱한데 산촌 들어오는 고개를 싹 넘어서니 비가 내린다. 간혹 우르릉~~꽈광!! 천둥도 쳐 가며 내렸다 그쳤다를 계속 반복하니 아무일도 못하고 방콕 신세다. 집에서 출발할 때 집사람이 "며느리 될 아이 사돈 식구들하고 같이 온다는데 집 청소 잘 하고 거 가스렌지 좀 깨끗히 청소 해 놓.. 카테고리 없음 2008.08.12
산촌일기 ..... 944. 밤 사이 하늘에서 선녀들이 물 놀이를 얼마나 심하게 했는지 흘러내린 비가 동네 앞 개울을 신나게 흐른다. 게다가 선녀들이 밤 새 불꽃놀이를 까지 곁들이는 바람에 번쩍! 우르릉~쾅!!하며 번개가 그치질 않아 나뭇꾼이 잠을 제대로 못잤다. 금년들어 비 다운 비가 처음내리는 바람에 개울에 있던 온.. 카테고리 없음 2008.07.26
산촌일기 ..... 943. 토종 찰 옥수수 꽃이 이제서야 피었는데 저기도 꿀이 있는지 벌들이 들어붙어 난리를 피운다. 요놈은 꽃에 희한한 혹들이 꽃 보다 더 이쁘게 붙어있는데 경험으로 봐서는 저 안에 새까만 껌정가루가 들어있다. 저게 진짜 꽃인지 병을 하는건지는 모르지만.... 비가 안 온다고 투덜거리고 있었는데 12시 .. 카테고리 없음 2008.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