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살아야 덜 외로운 법인데 .... 날씨가 추워 임도(林道)공사도 멈췄는데 도대체 요놈들은 무슨 기운으로 저렇게 싱싱하게 자라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지가 무슨 산삼(山蔘) 사촌이라도 되는지 .... 밭에 살아있는 식물이라곤 봄을 기다리는 쪽파 한 줄 하고 대파 몇개 그리고 방풍만이 겨우 살아만 있는 형편인데 밭.. 카테고리 없음 2018.12.12
물에서 자란 미나리보다 조금.... 2111. 물에서 자란 미나리보다 조금 억세긴해도 저 돌미나리를 가위로 하나하나 잘라 부추와 함께 걷절이 해 놓으니 먹을 만 하다. 하긴 보기만해도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한꺼번에 몰려오는 봄날씨 탓에 생각보다 빨리 돌미나리 맛을 즐긴다. 민들레와 달래, 방풍에 당귀까지 각종 .. 카테고리 없음 2014.04.09
이미 유효기간이 끝 난 줄도 모르고.... 2110. 아홉 고랑를 넘어가는데 비닐이 딱! 끝났다. 첫 고랑은 상추, 방풍, 그리고 쪽파가 자리했고 두째 고랑은 감자심어 놓았고 세째 고랑은 대파 씨 쫘~악! 두 줄로 뿌려놓았다. 네째 다섯 여섯, 일곱째 고랑은 토마토, 가지, 오이.... 잡동사니 심을 여백의 고랑이고 여덟고랑째 부터 고추 심을.. 카테고리 없음 2014.04.08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적기라.... 2107. 유난히 성질 급한 봄이오는 바람에 나 혼자 죽을 지경이다. 어제 오후 여울이네 서방님이 저렇게 말끔하게 로타리는 쳐 주고 갔지만 내가 할 일은 첩첩산중이다. 미리 뿌리지 못한 퇴비를 고랑만들 때 마다 뿌리고 도라지니 방풍이니 심지어 말라 비틀어져 버리는셈 치고 심어 논 마늘까.. 카테고리 없음 20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