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물에서 자란 미나리보다 조금.... 2111.

혜 촌 2014. 4. 9. 22:04
728x90

 

 

 

물에서 자란 미나리보다 조금 억세긴해도

저 돌미나리를 가위로 하나하나 잘라

부추와 함께 걷절이 해 놓으니 먹을 만 하다.

 

하긴 보기만해도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한꺼번에 몰려오는 봄날씨 탓에

생각보다 빨리 돌미나리 맛을 즐긴다.

 

민들레와 달래, 방풍에 당귀까지 각종 산야초 효소액과 버무리면

맛과 영양이 듬뿍들은 걷절이로 변신하는 건

언젠가 옮겨다 심은 작은수고가 제 몫을 톡톡히 하는거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마음맞는 사람과

함께 먹는 음식이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