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은 저리 가라며 .... 요놈을 불쌍타고 해야할지 당돌하다고 해야할지 둘 중 하나임에는 분명한데.... 날이 가물어서 지 꼬라지도 제대로 못 챙기고 제일 윗 잎 빼고는 전부 말라 비틀어지는데 그 와중에도 저렇게 임신(?)을 했으니 .... 방울 토마토 뿐만이 아니고 모든 채소들이 가믐과 힘겹게 싸우는 모습이 .. 카테고리 없음 2019.05.14
아름다운 끝 물이 되어야 .... 2409. 끝 물... 사람이나 식물이나 아무래도 보기가 좀 그렇다. 한창 땐 보기는 참 좋았는데 맛이 좀 덜 들어 싱거웠다면 지금은 보기엔 영 후줄그레해 보이지만 맛 하나는 진하고 달다. 찬란한 여름뒤엔 언제나 쇠락을 숨기려는 가을의 화려한 꾸밈이 있듯이 사람이나 식물이나 아름다운 끝 물.. 카테고리 없음 2015.09.03
내 토마토 다 뺏기게 생겼다.... 2170. 토마토 천적이 생겼다. 방울 토마토는 괜찮은데 일반 토마토는 채 익기도 전에 저모양 저 꼴이다. 약간 빨간 물이 들기 시작만하면 무슨 새인지 조그만게 날아와서 사정없이 쪼아 먹고나면 그 다음엔 저 까만 개미들 차지다. 그렇찮아도 해독쥬스 만들어 먹는다고 굵은 토마토 키우는데.... 카테고리 없음 2014.07.18
없어서 못 먹는 건강식을 날 마다.... 1659. 산촌표 아침식단이다. 직접키운 피망 한 개와 토종닭 계란 두개 봄에 만들어 둔 쑥 떡 한 조각에 방울 토마토 넣고 갈은 우유 한 컵... 출근 할 일도 없는데다 아침 밥 먹기가 늘 부담스럽던차에 날마다 빨갛게 익어가는 방울 토마토를 처리 할 길을 찾다가 우유와 함께 갈아 마셔보니 그런데로 맛이 좋.. 카테고리 없음 2011.08.31
이 가 빠지면 박 씨를 끼우고.... 1620. 오늘 또 동네 경로당에서 읍내에 고기 먹어러 간다고 차도 좀 태워주고 같이 가자길래 집사람하고 따라나섰다. 어른들이 그냥 태워달래도 당연히 모셔야 하는데 경로당 경비로 회식을 하면서도 여울네와 우리, 또다른 동네 젊은댁 두 부부들을 초청해서 함께 갔는데 이번이 벌써 두번째라 고맙기도하.. 카테고리 없음 201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