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그리움 .... 가을.... 통채로 잡아다 거실에 가뒀다. 100 원짜리 소주병에... 코스모스에 잡초 취급받는 "강아지 풀" 서너 놈 씩 꺽어 꼼짝 못하게 합쳐 놓으니 "가을"이다. 그리움... 그놈들도 몽땅 잡아다가 꽂아 놓을때가 어디 없을까? 그 곳만 발견하면 이렇게 아파하지 않아도 될텐데.... 바/보/같/은 .. 카테고리 없음 2019.08.31
숨겨놓는 바보가 편하기 때문.... 왼쪽이 도라지고 오른쪽이 더덕인데 한뿌리에서 나온 줄기와 잎사귀가 보통은 넘는다. 굳이 몇 년 생인걸 따지지 않더라도 봄에 벌써 세력이 저 정도면 약발은 충분히 올라있어 보인다. 5년근이니 6년근이니 굳이 따지지 않드라도 미리미리 새 모종을 심어 두어야 또 5년근이 나오고 6년.. 카테고리 없음 2018.05.20
그리움 보다 더 따뜻할까?.... 형광색에서 주광색으로 바꾼 평상 위 가로등.... 오래된 소녀가 영혼을 살찌우던 그 달빛 아마 저 빛깔이었지.... 가슴으로만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의 장님 잊었던 빛깔의 그리움 눈에 보이는 걸 가슴으론 느끼면서 말로는 못하는 바보.... 바보의 계절 봄은 그리움 보다 더 따뜻할까?.... 카테고리 없음 2018.03.11
내가 바보인지 세상이 바보인지.... 1460. 아침 10시부터 동네 경로당 앞에서 농기구 순회 수리반이 도착해서 무상으로 고쳐준다기에 작년부터 시동이 안 걸려 사용을 못하던 "예취기"(풀 베는 기계)를 가지고 나갔다. 오랫동안 사용 안 해서 기름 들어가는 호스가 삭아 교체하고 캬부레타를 에어펌프로 청소하고나니 웽~~ 잘 돌아간다. 농기구.. 카테고리 없음 201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