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 .... 간에 좋고 혈관에 좋다며 한방에서 불갑초(佛甲草)라 불리는 "돌냉이"가 돌 틈에서 햇볕을 쬐고있다. 내가 돌냉이 물김치를 좋아하는 탓에 여기 저기 돌틈만 보이면 옮겨심었더니 곳곳이 돌냉이 군락지다. 시원한 돌냉이 물김치 한 사발이면 가슴속 스트레스까지 확 날려 버리니 자연이 .. 카테고리 없음 2019.03.22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 "돌냉이"가 탱탱한 몸매로 4월의 마지막 햇살로 해바라기 한다. 농장 구석구석에 지천으로 있어도 내 손 안가면 그대로 잡초지만 작은 수고로움이 봄 맛을 더 한다. 비빔재료나 물김치로 널리 알려져 누구에게나 사랑 받긴하여도 막상 저걸 챙기는 일손은 아무도 없다. 돌냉이 한 웅큼, 상.. 카테고리 없음 2018.04.30
마음을 먹힌건지 .... 2413. 초록의 절정에 올라 선 여린 김장무우 순 한 뼘 간격으로 솎아서 뭘 해 먹을까?... 나물도 좋고 물 김치도 좋은데 고추장 보리밥에 쓱쓱 비벼 본 들 어떠리... 초록을 먹는건지 자연을 먹은건지 마음을 먹힌건지.... 카테고리 없음 2015.09.08
청정 열무만 늙어가니.... 2149. 열무가 보들보들한게 참 알맞게 자랐는데 선뜻 어디 나눠줄 곳도 없고 늙어서 질겨질까 걱정이다. 우리 두 식구는 벌써 한번뽑아 물김치랑 짠지 담궈 먹고있으나 죽어라고 먹어도 저 많은 건 감당이 안된다. 어제 오후에 땅 보러 다니는 두 부부가 왔드랬는데 오랫만에 선녀들을 보니 좋.. 카테고리 없음 201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