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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좋고 혈관에 좋다며 한방에서
불갑초(佛甲草)라 불리는 "돌냉이"가
돌 틈에서 햇볕을 쬐고있다.
내가 돌냉이 물김치를 좋아하는 탓에
여기 저기 돌틈만 보이면 옮겨심었더니
곳곳이 돌냉이 군락지다.
시원한 돌냉이 물김치 한 사발이면
가슴속 스트레스까지 확 날려 버리니
자연이 주는 반찬으로 이만한게 드물다.
쌀쌀해진 꽃샘 추위에 잔뜩 움추렸지만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식물이나 사람이나 똑 같을것 같다.
추운건 싫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