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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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 ....

혜 촌 2019. 3. 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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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좋고 혈관에 좋다며 한방에서

불갑초(佛甲草)라 불리는 "돌냉이"가

돌 틈에서 햇볕을 쬐고있다.


내가 돌냉이 물김치를 좋아하는 탓에

여기 저기 돌틈만 보이면 옮겨심었더니

곳곳이 돌냉이 군락지다.


시원한 돌냉이 물김치 한 사발이면

가슴속 스트레스까지 확 날려 버리니

자연이 주는 반찬으로 이만한게 드물다.


쌀쌀해진 꽃샘 추위에 잔뜩 움추렸지만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식물이나 사람이나 똑 같을것 같다.


추운건 싫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