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혀버린 사랑이 어디 한 둘 뿐일까 .... 2926. 정보의 홍수시대라고 온 천지가 난리를 치는데 왜 일기예보는 각 방송국 외에는 알려주는 곳이 없을까?. 인근 지역에선 12월초나 되어야 김장을 하는데 이곳 날씨는 오랜 경험으로 볼 때 서울과 비슷해서 내일 모래 영하 6도까지 내려간다니 배추를 안 뽑을 재간이 없다. 급한데로 신문지.. 카테고리 없음 2017.11.17
산촌일기 ..... 854. 木頭菜.... 싱그러운 봄의 미각을 알리는 두릅이 살포시 얼굴을 내민다. 나무 머리에 달리는 채소라 하여 붙여 진 목두채란 이름이 좀 그렇긴해도 봄이면 빼 놓을 수 없는 맛과 향으로 사랑받는다. 아직은 양지쪽에 있는 놈만 이정도니까 다음 주말쯤이면 제대로 된 두릅을 맛 볼 수 있을 것 같다. 막걸.. 카테고리 없음 2008.04.05
산촌일기 ..... 850. 봄을 한 소쿠리 담았다. 농장 구석구석에 있는 돌냉이 중에서 살이 오동통통하게 오른놈만 골라 가위로 톡톡 잘라 담았더니 물김치 한번 담아먹을 양은 충분하다. 봄 바람이 살랑거리는 양지쪽에서 요놈들을 따고 있으려니 선녀 생각이 절로난다. 오늘같은 날 오시면 싱싱한 돌냉이 좀 드릴텐데 싶어.. 카테고리 없음 2008.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