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에 실려 온 님의 소식도 ..... 하느님이 있는게 확실한지 호스터진 곳 찾으러 가을 산속을 죽어라고 올라야 할 판인데 혹시 멧돼지라도 만날까봐 "대박이"와 "바우"놈 좋아하는 과자로 살살~꼬셔서 데리고 가는데 .... 산으로 접어드는 초입에 호스 연결봉이 수압을 못견뎌 저렇게 빠져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 카테고리 없음 2019.10.31
나만 아는 비밀 장소라 .... 2880. 지금까진 이 산촌에서 감히 내 영역에 처들어 온 놈이 없었는데 올해는 강력한 도전자를 만났다. 알밤을 요렇게 얌전하게 깍아 먹는 다람쥐 놈들이야 애교로 봐 넘길 수 있지만 밤숲에서도 가장 씨알좋은 밤나무에 멧돼지가 나타난 것이다. 요놈은 밤을 지근지근 씹어 알맹이만 쏙~ 빼먹.. 카테고리 없음 2017.09.20
평소엔 탱자 탱자하고 놀다가 .... 2804. 우리집 "뻥구"가 밥값을 톡톡히 한다. 지금까진 농장 인근에 고라니만 나타났는데 올해부턴 멧돼지가 나타나서 농장 울타리 안쪽까지 들어 온 흔적이 보이길래 "뻥구"와 "총각"을 교대로 풀어놓고 있다. 봄 채소들 씨 뿌린걸 밟고 다닐까봐 묶였다가 풀린 것인데 "뻥구"놈은 저렇게 평상위.. 카테고리 없음 2017.05.24
세월이 변한건지 입맛이 변한건지.... 2161. 어제 밤 11시쯤에 총소리가 두 번 나더니 여울이네 논둑에 고라니 한 마리가 죽어있다. 앞 다리 뒤 배 쪽에 총 맞고.... 자연보호(?)가 잘 된 탓인지 시골 어디가나 멧돼지, 고라니, 꿩 등 산 짐승과 새들이 논 밭에 내려와 파헤치는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데 이곳도 마찬가지다. 우리 밭에는 .. 카테고리 없음 201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