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누가 또 인연이 되어 .... 태어날때는 명문가의 모종으로 태어났지만 내곁에서 버림받은지 어언 20여년된 배나무의 자손들 몰골이 하나같이 저 모양이다. 비탈진 그늘에서 평생 약이라곤 구경도 못해보고 겨우 목숨만 부지는데도 비 바람에 여기치이고 저기 치여가며 큰 놈들이라 야생 돌배는 저리가라다. 처음 .. 카테고리 없음 2018.10.10
못 생긴게 맛은 더 좋다던데 .... 2887. "배 몇 덩어리 사 갑시다" "제사 지낼꺼도 아닌데 뭐할라꼬?" "마 반찬도 하고 집에서 묵을라꼬예" "농장에 배 따 묵어면 안되겠나?" "하이고~ 그것도 배라꼬...." 그 배가 요놈들이다. 나무 심고는 약이라고 안친데다 제 멋대로 자란 놈이라 왕년의 코미디언 이주일이 하고 똑 같다. 못 생기.. 카테고리 없음 2017.09.29
자연이 준 귀한 선물.... 2200. 으름 7KG.... 으름이 익을때가 되었다싶어 장대에다 낫을 묶어 옆 산 계곡에 갔더니 다행히 아직도 아무도 손을 안대고 그대로 있다. 덩쿨로 자라는 으름이지만 옆에있는 다른나무를 감고 올라 가 있는 바람에 긴 장대로 하늘 쑤시는 꼴이라 죽을 고생을했지만 그 덕에 이미 벌어진놈과 안 .. 카테고리 없음 2014.09.15
먹거리에 대한 지나친 논쟁.... 2020. 효소다. 발효액이다. 온갖 논쟁이야 하거나 말거나 15년이 지난 배나무 두 그루에서 딴 배로 효소를 담궜다. 밭 둑에 심겨진 배나무긴 하지만 자연 그대로 버려 둔 나무라서 그런지 배 꼬라지가 산에있는 돌배는 저리가라할 정도다. 발효액에 약효가 있다 없다 설탕은 설탕일 뿐이다 등 말.. 카테고리 없음 2013.09.30
가을이 주는 자연의 참 맛이란.... 1672. 밤 숲에 알밤이나 좀 주울까..하고 산에 올랐다가 동네 할머니들이 선수를 치는 바람에 헛탕을 치고 내려오다가 오래전에 봐둔 돌배나무에 돌배나 따다가 농장에 있는 자연산(?)배와 효소라도 좀 담굴까 했드니 돌배는 하나도 안보이고 그 옆 나무에 으름덩쿨에 으름이 눈에 확~ 들어온다. 산촌에 살면.. 카테고리 없음 2011.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