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배 몇 덩어리 사 갑시다"
"제사 지낼꺼도 아닌데 뭐할라꼬?"
"마 반찬도 하고 집에서 묵을라꼬예"
"농장에 배 따 묵어면 안되겠나?"
"하이고~ 그것도 배라꼬...."
그 배가 요놈들이다.
나무 심고는 약이라고 안친데다
제 멋대로 자란 놈이라 왕년의 코미디언
이주일이 하고 똑 같다.
못 생기나 말았기나 올해도 어김없이
배가 달렸는데 전부 개성이 너무 뛰어나서
완전 돌배 수준이라 도저히 손님들 한테
대접할 꼬라지는 아니고...
작년에 담궈 둔 배 술도 아직 그대로지만
올해 또 술이나 담궈야겠다.
못 생긴게 맛은 더 좋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