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없는 구찌뽕 나무 .... 저놈의 "구찌뽕" 나무는 계절도 안타는지 고사리 밭 가운데서 독야청청이다. 집앞에 있는 느티나무는 단풍이 들었는데.... 작년보다 적게 달린 열매야 "해거리"라 치더라도 무슨놈의 잎이 서리가 몇번 왔는데도 저렇게 푸른건지 알수가 없다. 고사리 밭의 영양분을 혼자 빨아먹어 그런지 .. 카테고리 없음 2019.10.29
지인들과 함께 한 도시탈출 .... 2927. "A+" 원뿔도 아니고 "A++" 투뿔짜리 언양 암소 불고기는 참숯불 직화구이로 하고 꼬불쳐 두었던 가을상추에 노란 쌈배추, 싱싱한 겨울초로 팍! 쌈 싸서는 진달래 꽃으로 풍미를 더한 "두견주"와 함께 쭈욱~ 마시는 맛.... 어디 그뿐이랴 "소호 배추"에 통영산 생굴로 갓담군 김장김치는 도시음.. 카테고리 없음 2017.11.19
죽을 때 죽더라도 .... 2461. 서리가 내려도 여러번인데 "그깟 서리 정도야..."하는건지 독야청청(?) 푸른 잎에다 꽃까지 피운 쑥갓들이다. 밭에 남아있는 초록이라곤 김장배추나 겨울을 나는 시금치, 마늘 뿐인데.... 무모하다고 해야할지 철이 없다고 해야할지 모르지만 어쩌면 날 닮은 것 같아 마음이 간다. 죽을 때 .. 카테고리 없음 2015.11.20
발버둥 친다고 재생될리 없을 터.... 2056. 이놈을 살았다고 해야할지 죽었다고 봐야할지 애매한 "파슬리"(?: 마요네즈에 팍! 찍어먹는...)다. 밭 고랑 이곳저곳엔 아직도 눈이 남아있는 날씨에 지 혼자 독야청청 하고 있으니 이 겨울을 살아 남거나 미친듯이 저러다 얼어 죽거나다. 어쩌면 내 신세나 비슷하기도 하고... 싱싱한 섬유.. 카테고리 없음 201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