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줄기 유인 철망" 이라면.... 도로공사 할 때 시멘트 속에 밟아넣어 갈라짐을 방지하는 철망(?)인데 선명하게 보이는건 요즘꺼고 사이사이 희미한건 15년 전 꺼다. 고춧대를 이용해 고정 시켰는데 더덕 넝쿨타고 올라가라고 만들어줬다. 뿌리 다칠까봐 고랑 중앙에서 약간 비켜 설치했으니 새 순이 올라오면 바로 저 .. 카테고리 없음 2020.01.08
한 여름 밤의 파티 .... 사진만 보면 누가봐도 어울리는 그림인데 왼쪽 큰 대파 다음 새끼대파가 자라고 오른쪽엔 고랑을 꽉채운 더덕 덩쿨들.... 모임이다 뭐다 하면서 쓸데없이 빠쁜데다 고사리 순 꺽는다고 읍내까지 왔다리 갔다리 임도 개설하는 산림조합과 시시비비 이런 농사꾼이 가꿀 수 있는 품목은 손.. 카테고리 없음 2019.06.12
그냥 뚝딱! 먹어치울 요리는 아니지.... 더덕고랑에 풀 메던 집사람이 저녁하러 오면서 더덕하나를 달랑 들고온다. "풀 뽑다 뽑혔는데 더덕이 되게 크네요..." 인삼처럼 뇌두를 세어보더니 "한 8 년근은 되겠는데요?' 저녁에 더덕구이 먹고싶어면 두어뿌리 더 캐오란다. 지가 먹고싶어 슬쩍 캐와서는 입맛없는 내 핑게대고 더덕구.. 카테고리 없음 2018.06.08
나만 아는 비밀 장소라 .... 2880. 지금까진 이 산촌에서 감히 내 영역에 처들어 온 놈이 없었는데 올해는 강력한 도전자를 만났다. 알밤을 요렇게 얌전하게 깍아 먹는 다람쥐 놈들이야 애교로 봐 넘길 수 있지만 밤숲에서도 가장 씨알좋은 밤나무에 멧돼지가 나타난 것이다. 요놈은 밤을 지근지근 씹어 알맹이만 쏙~ 빼먹.. 카테고리 없음 2017.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