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이 먼저 꽃을 피우는거 보니.... 1558. 봄비가 내리고나니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 제일먼저 나를 반기는 놈이 요 토종 민들레 꽃이다. 밭 고랑 여기저기에 지천으로 깔렸던 서양 민들레는 보이지않고 토종이 먼저 꽃을 피우는거 보니 반갑다. 아직 빗물이 다 빠지지않아 다른일은 못하고 감자 추가심기를 하는데 비닐 고랑위.. 카테고리 없음 2011.04.08
"여보 당신도 한 잔 해라...!".... 1554. 밤 새 봄비가 내리더니 정구지가 쑥~ 컸다. 계 모임 때문에 거저께 집에 간 집사람이 눈치도 빠르게 재첩국을 사 왔으니 당근으로 저 부추는 사망선고를 받은거다.ㅎ 게다가 계 모임에서 원추리 나물을 먹었는데 참 맛이있었다나 어쨌다나 오자마자 지천으로 깔린 원추리 새싹을 주섬주섬 캐더니만 살.. 카테고리 없음 2011.04.03
혼자 독야청청하게 생겼다.... 1405. 참 미치고 팔딱 뛸 일이다.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계속 눈이온다. 춘설(春雪)이라곤하나 워낙 많이 내리니 15센티 가까히 쌓였다. 그 덕에 신이난건 저놈들 돌쇠와 금실이 뿐이고 나 혼자 독야청청하게 생겼다. 요즘 선녀들은 자가용 타고 다녀서 못 올끼고...ㅎ 동네 들어오는 고개만디만 넘어서면 비.. 카테고리 없음 2010.03.09
산촌일기 ..... 813. 햇볕덕에 겨우 영하는 면한 날씨지만 바람이 불어 분위기는 영 으스스한게 산에 올라봐야 고로쇠물이 나와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나왔데야 다 얼어 있을 터 포기하고 황토방에 불이나 죽자고 넣고 있으려니 좀이 쑤신다. 언젠가 농장에 쓰일 일이 있을 것 같아 가져다 둔 대나무들이 오래되니 다 갈라.. 카테고리 없음 200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