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와 토종닭 .... 2351. 저 엉게나무를 다 삶아 먹을려면 토종닭이 몇 마리나 필요할까?... 늦은 봄 새순을 따 먹은 엄나무 가지를 짤라 두었었는데 오늘에야 저렇게 동강 동강을 냈다. 가시가 워낙 거칠고 무서워서(?).... 엄나무는 새 순을 따고나면 반드시 가지를 잘라 주어야지 그대로 두었다간 너무 자라버려.. 카테고리 없음 2015.06.07
가족보다 더 가까운지도 모른다.... 2155. 다리 준공식(?) 상 차림이다. 닭 백숙에 열무김치, 묵은 지에 갖가지 밑 반찬 쇄주가 어우러진 이 자리는 여울이네가 도랑 건너있는 땅과 연결하기위해 9 미터짜리 간이 다리를 만든 기념으로 차린 저녁밥상이다. 사실은 내가 이틀에 걸쳐 지원사격을 나가 기술 자문은 물론 일부 자재까지.. 카테고리 없음 2014.06.18
원님 덕에 나발 분 격이지만.... 1483. 계속되는 중노동에 천근만근 무거워진 몸이 뜻하지않은 손님 덕분에 휴식도 취하고 보신도 하는 기회를 가졌다. 얼마전 부군을 먼저보낸 부산 처형이 몸과 마음도 추스리고 황토방 짓는다고 고생하는 집사람을 격려도 할 겸 떡이랑 과일이랑 잔뜩 사 들고 찾아 온 것인데 그냥 쉬었다가도 좋을텐데 .. 카테고리 없음 2010.07.15
고스톱으로 싹쓸이를 해서..... 1032. 드디어 김장을 시작했다. 왼쪽이 집사람, 가운데가 안 사돈, 오른쪽이 며눌....ㅎ 시집 오자마자 김장을 한다니까 딸 자식이 신경쓰여 일부러 도와주러 온 안 사돈 마음이 여간 고마운게 아니다. 오늘은 큰 아들놈과 함께 밭에서 400 포기를 뽑아 우물가로 옮겨 주었드니 다듬고 소금으로 저리는데 시간.. 카테고리 없음 200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