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담구는 날 .... 오늘이 장 담구는 최적인 "말 날"이라 읍내에서 사 온 토종 메주 여섯장에다 내가 직접 받은 고로쇠 물 2 말로 담궜다. 거섶으로 참 숯, 마른 빨간고추, 대추넣고 뜨거운 물에 소독한 대나무로 마감해 두었다. 해마다 고로쇠 물로 장을 담구다 보니 우리집 된장과 간장이 맛있다고 하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20.02.21
아는 사람 몇 안 될걸.... 1998. 세상에서 가장 작은 달걀 2.3센티에 1.5센티 짜리 계란을 올 봄에 깐 병아리중에 어느 놈(?) 이 낳았다. 보통 초란이라해도 메추리 알 정도는 되는데 내가 닭을 키운후로는 가장 작은 초란을 본 것이다. 거의 손톱 만 하다는게 맞지만.... 세상에서 가장 작은 초란... 그 초란을 세상에서 내가 .. 카테고리 없음 2013.08.02
어느놈이 새 달걀이고 어느놈이.... 1883. 짜슥들 이 추운 날씨에 병아리 품겠다고 계란을 열 일곱개나 작살을 내다니...ㅊㅊ 처음부터 안 될 줄 알았으나 암탉 한놈이 기어히 품겠다기에 그냥 두었드니 다른 놈들이 자꾸 지 알을 보태줘서 열 일곱개 까지 늘어났는데 결국은 다 품도 못하고 들락거리기에 다 들어내다가 팍 삶았다.. 카테고리 없음 2013.01.24
숙명처럼 그리워하는 기다림인지도.... 1871. 얼마나 추운지 달걀이 얼어 터진다. 그래도 고마운게 하루에 한 개 정도는 알을 낳아주니 그럭저럭 반찬은 해결이 된다. 암놈 여섯마리가 통 털어 낳는게 하루에 한 알이라 좀 아쉽지만....ㅎ 아직은 배추밭의 떡 배추나 대파들이 전부 눈 속에서 떨고있는데 내린 눈의 양에 비해서는 남아.. 카테고리 없음 2012.12.10
아무리 닭대가리라도 알아서.... 1711. 1세대 여덟마리, 2세대 네마리, 3세대 두마리 4세대 한 마리...ㅎ 지난 1년동안 닭장안의 변천사다. 저거 멋데로 병아리 까고 쥑이고 또 까고 또 쥑이고 하더니만 현재 남아있는 대가리 숫자가 열 다섯마리다.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라 마음데로 안 되지만 닭 목아지는 내 손에 달.. 카테고리 없음 201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