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늘이 장 담구는 최적인 "말 날"이라
읍내에서 사 온 토종 메주 여섯장에다
내가 직접 받은 고로쇠 물 2 말로 담궜다.
거섶으로 참 숯, 마른 빨간고추, 대추넣고
뜨거운 물에 소독한 대나무로 마감해 두었다.
해마다 고로쇠 물로 장을 담구다 보니
우리집 된장과 간장이 맛있다고 하는데
고로쇠 물의 영양가까지 추가 되었으니 ....
소금물에 달걀이 5 백원짜리 동전만큼 떠야
염도(鹽度)가 맞다지만 생수와 달리
달콤한 고로쇠 물이다 보니 처음에는
고생 좀 했지만 요즘은 알아서 척척이다.
봄이 오는 길
이렇게 장 담구는거 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