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농사꾼이지만 .... 조금 우스꽝스럽긴 해도 태양열을 이용한 최첨단 씨앗 말리는 방법이다. 뜨끈뜨끈한 차 "본넷" 위에다 카렌다 한 장 깔고 동글동글한 대파 꽃(?)을 올려놓고 말리면 까만 씨앗이 쏟아져 나온다. 바람에 날라갈까봐 목침 벼개로 양쪽을 눌러 놓은게 폼을 망치긴 했어도 전기료 드는 건조기 .. 카테고리 없음 2019.07.04
못돼도 기후 탓이니까 .... 부모님이 물려주신 전 자동 몸뚱이로 왼갓 잡풀이 소생하는 밭 두 고랑을 호미 하나로 깔끔하게 새로 만들었다. 시기상으로는 조금 이른듯 하지만 지인을 통해서 구한 맛있는 옥수수 씨앗을 30센티 간격으로 한 고랑에 두 줄 씩 네 줄을 심었다. 보통 잘 키운 모종을 3월 하순경에 심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19.03.09
봄과 표고버섯.... 2314. 봄비의 요술인지 우후죽순 처럼 표고버섯들이 앞다투어 고개를 내밀고있다. 심지어는 저렇게 나무껍질을 통채로 들고 일어나며 힘찬 생명력을 과시하는데 경이롭다. 버섯 원목을 올해 새 나무로 바꿀려고 나무도 다 준비했고 산림조합에서 종균도 가져가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저놈들이.. 카테고리 없음 2015.04.03
아이고~~! 아까버라.... 2158. 지인이 준 참깨 씨를 세 고랑이나 뿌렸는데 참깨는 안 나오고 잡초가 먼저 나오길래 거의 한 고랑 가까이 잡초를 뽑아내다가 가만히 보니 뭔가 이상 해 스톱했다. 그리고 참깨 씨를 다시 뿌렸고.... 요놈이 처음부터 돋아 난 참깨 모종인데 둘 중 어느것이 진짜 참깨인지 구분해보시라... .. 카테고리 없음 2014.06.23
농사꾼이 장사꾼 소리 할려니까.... 1511. 날은 춥고 눈은 안 녹고 할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기에 거실에서 고로쇠 물 받을 준비작업을 했다. 50여개를 만드는데 미끄러운 비닐봉투를 고로쇠 물이 안 새도록 비닐테프로 발끈발끈 조여 매는데 그것도 아래 위로 하다보니 나중에는 손가락이 다 아프다. 종전에는 재료만 준비해서 산에서 다 했는.. 카테고리 없음 201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