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고 사는건지 살자고 먹는건지는.... 1992. 저놈 한 개 뚝! 따다가 총총 채 썰고 식초 두 숫갈, 간장 두 숫갈, 고추가루 한 숫갈 참깨 한 숫갈, 산야초 효소 두 숫갈 넣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시원한 보리차 넉넉하게 부우니 이름하여 "오이 챗국"이 금방 탄생한다. 여름 철 밥 맛이 없으면 입 맛으로 먹어라지만 입맛조차 없을때는 .. 카테고리 없음 2013.07.18
최 상급과 최 하급의 차이.... 1942. 봄나물의 왕이라는 목두채(木頭菜) 두릅이 한창이다. 나무가 커서 두릅은 튼실하고 좋은데 긴 작대기 끝에 낫을 묶어 목이 아프도록 쳐다보며 하나 하나 따야하는 작업이라 생각보다 고역이다. 행여나.... 좋은놈은 따로 골라 냉장고에 보관하고 조금 부실한 놈들 저놈들은 내 차지다. 최 .. 카테고리 없음 2013.05.02
오랜 숙원이던 대형 냉장고를.... 1190. 오랜 숙원이던 대형 냉장고를 넣었다. 기존에 있던 냉장고는 아들놈이 서울에서 학교다닐 때 원룸에서 사용하던 108L 짜리라서 늘 혼자먹는 반찬도 제대로 간수하기가 어려웠는데 새로 사 넣은 저놈은 무려 538L 짜리니까 다섯배나 큰 셈이다. 이젠 어쩌다 손님이와도 반찬이나 과일넣어 둘 곳은 충분하.. 카테고리 없음 200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