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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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고 사는건지 살자고 먹는건지는.... 1992.

혜 촌 2013. 7. 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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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 한 개 뚝! 따다가 총총 채 썰고

식초 두 숫갈, 간장 두 숫갈, 고추가루 한 숫갈

참깨 한 숫갈, 산야초 효소 두 숫갈 넣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시원한 보리차 넉넉하게 부우니

이름하여 "오이 챗국"이 금방 탄생한다.

 

여름 철 밥 맛이 없으면 입 맛으로 먹어라지만

입맛조차 없을때는 이런 오이챗국에 얼음 동~동~ 띄우고

방울 토마토 너 댓개 반쪽잘라 넣으면

눈 맛으로라도 밥 한그릇 비우게된다.

 

먹자고 사는건지 살자고 먹는건지는

맛이 있는냐? 없느냐에 달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