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하고.... 2260. 메리 크리스마스!! 다. 밤새 길냥이 체포작전이 성공인지 나가보니 너구리 저놈이 걸려있다. 털도 다 빠지고 비쩍 마른거로 봐서는 어디 병이라도 걸린 것 같아 보이지만 오소리는 약이돼도 너구리는 약도 안되는 놈이라 예수님 오신곳으로 보내 주었다. 너구리 때문에 길냥이가 못 온 것.. 카테고리 없음 2014.12.25
오늘은 그냥 넘어갔어면 좋겠다.... 2259. 메리 크리스마스~!!. 거실 난로에 불을피워 혼자보내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자축 해 보지만 썰렁한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 애써 은하수 트리도 밝혀보고 난로위에 군밤도 올려 두었어도 텅 빈 가슴은 동짓달 초사흘이다. 동네에서 빌려 온 덫으로 길냥이 잡겠다고 설치는 했어나 요놈이 .. 카테고리 없음 2014.12.24
은근히 좋아했던 그 길냥이.... 2258. 아침에 보니 닭 세마리가 안보이길래 이상하다~ 싶어 이곳저곳을 찾아 보았드니 농장입구 헌 개집안에 저렇게 죽어있다. 범인 고양이놈은 도망가고.... 얼마 전 사료까지 줘 가며 잘 하면 가족처럼도 지낼 수 있겠다싶어 은근히 좋아했던 그 길냥이 놈이다. 며칠 집 비운다고 닭들이 자유.. 카테고리 없음 2014.12.23
짝사랑이 얼마나 힘든건지.... 2250. 뒷마당 버섯나무 옆에 선명한 발자국이 창고와 연결돼 있다. 창고 안 스치로폼 박스에 자고 간 흔적이다. 얼마 전 부터 길냥이 한마리가 보이길래 혹시나~ 싶어 개 사료 한 웅큼씩을 이곳 저곳에 줘 보았는데.... 주는 곳 마다 다 먹는것은 물론 내 주변에 자주 출몰하며 얼굴을 보이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1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