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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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넘어갔어면 좋겠다.... 2259.

혜 촌 2014. 12. 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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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거실 난로에 불을피워 혼자보내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자축 해 보지만

썰렁한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

 

애써 은하수 트리도 밝혀보고

난로위에 군밤도 올려 두었어도

텅 빈 가슴은 동짓달 초사흘이다.

 

동네에서 빌려 온 덫으로

길냥이 잡겠다고 설치는 했어나 

요놈이 죽고 살고는 오늘밤이 고빈데

오늘은 그냥 넘어갔어면 좋겠다.

 

내일이 크리스마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