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면 뭐 된다" 했거늘 .... 된장찌게나 한번 끓여볼까 하고 냉이를 찾아보니 밭 귀퉁이 부추고랑에 몇 놈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여름이면 온 밭에 지천으로 깔려 완전 잡초 취급받는 놈인데 제 철이라고 찾아보니 금싸라기다. 혼자먹는 반찬이야 냉이가 들어가면 어떻고 안들어간들 어떠랴. 이런 사정 저런 핑게로 .. 카테고리 없음 2019.02.22
사람이 없다는 거.... 1293. 가지가 휘어지도록 달린 감이 다 익었다. 더 이상 나무에 달아 두었뎄자 까치들 좋은 일이나 시킬꺼고 더 이상 물러지기전에 따서 갈무리를 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좀 물러 진 놈은 홍시 만들어지도록 따로 간수하고 탱글탱글 한 놈들은 곳감을 만들거나 어떻게 처분을 해야 하는데 솜씨 탓인지 일조.. 카테고리 없음 2009.10.12
산촌일기 ..... 782. 저 맑은 산수처럼 투명한 동심의 세계에서 하루를 보냈다. 초딩친구 23명이 최신형 관광버스에 몸을 맡기고 동해안으로 바람쐬러 가는 길, 오는 길 내내 머시마야! 가시나야가 끊이질 않고 끝까지 차 안에서 흔들어대는 그 집념들..... 원래 몸치인 내가 뒷자석에서 끌려 나가지 않을려고 마신 벌주로 .. 카테고리 없음 200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