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울타리 .... 조경석 뒤편 외지인이 묵힌 논으로 심심찮게 고라니가 들락거리길래 큰 맘 먹고 재활용품(?)으로 울타리를 만들었다. 청운의 꿈을 품고 산촌에 왔을때 내 딴에는 농사깨나 좀 지어볼꺼라고 고추 500 포기를 심었는데 .... 그때 사용하던 고추 받쳐주는 지짓대 500개 탄저병이니 뭐니 고추농.. 카테고리 없음 2020.03.01
내 꼬치 꼬라지가 .... 2813. 날이 가물다보니 내 꼬치 꼬라지가 길기만 길지 굵어지지를 않는다 비쩍 마른 꼬치라도 많이만 달렸어면 여기저기 써 먹을때라도 있지 10리에 하나 20리에 하나씩 달려가지고 체면만 팍! 구기게 생겼다 하긴 뭐 꼬치란게 크기가 정해져 있는게 아니니까 다음주라도 비 만 좀내리면 금방 .. 카테고리 없음 2017.06.03
막걸리 세 박스 값은 나와야 .... 2392. 일반 농가에서는 벌써 빨간고추를 네번째 따느니 어쩌니 하는데 우리 산촌에서는 이제야 초벌고추를 따기 시작한다. 다행히(?) 날씨가 워낙 가물어서 태양초 만들기는 좋으나 생산성 면에서는 영~ 별로다. 오늘이 벌써 입추(立秋)인데 몇번이나 더 딸 수 있을지... 작년 고추농사를 실패하.. 카테고리 없음 2015.08.08
이웃과 나눠먹음으로 마무리.... 2219. 서리 오기전에 훓어서 지인들에게 나눠 줄 고춧잎이다. 고춧잎과 새끼 고추들은 살짝 데쳐서 마늘, 간장, 참기름, 깨소금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늦가을 별미로 최고지만 간혹 섞여있는 조금 큰 풋고추는 밀가루 살살 묻힌체 살풋쪄서 양념간장 뿌려먹어면 기가 막힌다. 금년 고추농사.. 카테고리 없음 2014.10.18
아들놈 만 둘이나 되니.... 1242. 며칠 째 인지도 모를 안개비가 뒤 덮힌 산촌에 싱싱한 고추가 승천을 한다. 고추도 자라고 잡초도 자라고 촉촉한 습도 때문에 식물들이 기승을 부리는데 햇볕이 모자라 열매는 적게 달려도 그 싱싱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일부지방에선 날씨 탓으로 고추에 탄저병과 역병이 돌아 밭 전체가 빨갛게 말.. 카테고리 없음 2009.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