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은 다가오는데 배추가 .... 김장배추가 겉 잎이 노랗게 말라 들어가고 있어 무슨 병인가? 하고 동네 만물박사들이 모인 경노당에 가서 물어보니 큰일났단다. 옛날부터 "불병"이라고 불렀다는데 우리만 그런게 아니고 동네 여러집 배추밭이 다 저렇게 말라 들어가고 있단다. 농약을 4 만원어치나 사 와서 약을 여러번.. 카테고리 없음 2018.11.03
사랑보다 더 깊은게 정(情)이라 .... 2922. "임사장! 니 내일 아침에 우리집에 좀 온나..." "와요? 뭐할라꼬요..." "아! 꿀 한되 줄라카이 무거버서 내가 들고오지는 몬하고 니가 와서 좀 가져가래이..." 그렇다고 우째 아침부터 쪼러러 갈끼고 미안시럽구로.... 해서 오후에 콧물약 지우러 보건진료소 간다고 나갔는데 마침 경노당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17.11.11
쪽제비.... 2281. 6.25 사변이후 최악의 참극이 일어났다. 어제까지 하루에 계란 서너개씩을 낳던 닭들이 오늘 계란 가지러 가 보니 저 모양 저꼴이다. 장닭을 포함해 무려 다섯마리씩이나.... 장 닭 한 놈만 내장이 파 먹힌채로고 나머지는 멀쩡(?)한채로 죽어있는데 살아있는 놈이라곤 격리시켜 알 품든 놈.. 카테고리 없음 2015.02.09
한 폭의 그림같아 보기는 좋은데.... 1537. 병아리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나는 속이 타는데 어미닭을 제외한 나머지 닭들은 봄나들이에 신이났다. 요즘은 아예 집 마당까지 쳐들어와서는 유유히 노니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같아 보기는 좋은데.... 덩달아 같이 장난치고 즐기는 갑돌이 갑순이도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봄을 즐기지만 하루에도 .. 카테고리 없음 201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