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8월의 마지막 날 ....

혜 촌 2021. 8. 31. 18:50
728x90

8월의 마지막 날....

쪽파 나눔에서 이어진 남는 배추 모종 나누기 덕에

1차 심은 모종 중에 죽은 몇 포기 다시 심으려

"2~30포기만 주소!" 했는데 100여 포기나 주는 바람에

잘못된 몇 놈 다시 심고 난 나머지 모종 버릴 수는 없고

미처 비닐도 씌우지 못한 고랑과 쪽파 심고 남은 고랑

이렇게 다 심고 보니 배추 4고랑, 무 2고랑이 됐다.

비가 내릴 때 심어 면 잘 사는 날씨도 한몫했지만

날씨보다는 오늘이 8월달 아닌가?

내일이면 9월이 돼 버리니 하루 차이지만 달로 따지면

8월에 심은 배추하고 9월에 심은 배추는

엄연히 족보가 다르니 성장도 달라진다는 전설이 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던

오래전 어느 가전제품의 선전 문구가 생각난다.

 

 

 

 

#배추모종#쪽파나눔#족보#전설#순간의선택#8월의마지막날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치 챘는가 모르겠다 ....  (0) 2021.09.02
낙엽의 모습은 ....  (0) 2021.09.01
좋은 님과 함께 ....  (0) 2021.08.30
배추 두 고랑 반 무 두 고랑 ....  (0) 2021.08.29
개차반 같은 날씨는 ᆢᆢ  (0) 2021.08.25